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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종목 분석

테슬라, 아니 갓슬라 중국 SUV 시장까지 접수?

by allnotitia 2021. 1. 4.

테슬라 일봉 챠트

 

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도 가장 빛나는 주식은 테슬라이다. 현재에도 여전히 고점 논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빅 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를 포함한 수많은 공매도꾼들이 테슬라를 공매도 치고 있다. 하지만 미친듯이 풀린 유동성과 자율 주행이라는 미래를 선도하는 플랫폼 기술에서 앞서 있는 테슬라 주가는 끝도 없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시장까지 접수하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전기로 작동하는 기기에서 원래 앞서 있다.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등등 수많은 회사가 중국에 있다. 그런 중국에서도 테슬라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을 통해 SUV 모델인 모델 Y를 이미 제작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허가하면 바로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한다. 가격은 기존 가격에서 30%나 할인된 5,700만원(롱 레인지)과 6,200만원(퍼포먼스)이다. 중국의 핵심 도시 상하이, 베이징의 평균 임금이 2,200~2,300만원 수준인데 저 가격에도 서로 사겠다고 난리다. 예약 구매 페이지는 서버 다운되었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한다. 갓슬라는 전기 천국 중국에서도 통한다.

 

테슬라 손익계산서

테슬라의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 상태는 그닥 좋지 않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26.6조원이고,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은 계속 적자다. 하지만 테슬라에게 당장의 손익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전기 및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플랫폼을 주도하거나 먹어버리면 이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주가를 분석할 때 쓰는 PER, PBR은 테슬라에게 알맞지 않다고 본다. 요즘 미국에서 핫한 Price to Dream Ratio (PDR): 주가 꿈 비율 정도는 되어야 테슬라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PDR은 해당 기업 시가총액 / 해당 기업이 속한 시장 전체 규모 * 시장 점유율(MS)로 구한다. 테슬라는 이미 전기차 관련 기술을 무료로 오픈하여 시장 규모 키우고 있다.

200104 테슬라 현금흐름표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현금흐름은 나쁘지 않다. 전기차 팔아서 들어오는 현금(영업활동)은 꾸준하며, 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투자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테슬라는 전통적인 분석으로는 현재 주가를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미래 전기,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당장 구매하기엔 많이 부담스럽다. 따라서 조정이 왔을 때 계좌에 담는 것이 현명해보인다. 그리고 장기 투자한다면 분명 과실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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