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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종목 분석

알츠하이머 진단의 희망? 진단 키트주 피플바이오

by allnotitia 2021. 1. 5.

피플바이오 일봉 챠트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주 피플바이오가 장기간 횡보 후 상한가를 찍었다. 증권 업계에서 피플바이오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잇달아 내놓았기 때문이다. 피플바이오는 혈액으로 알츠하이머(치매의 흔한 형태) 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피플바이오의 진단 키트는 국내 환자 52명으로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양성 판별률(민감도) 100%, 음성 판별률(특이도) 92.3%를 기록하였다는 뉴스가 있다. 다만 환자 수가 52명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보기엔 애매하다. 증권 업계에서는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키트에서 사업군을 확장하여 2022년 파킨슨 병, 2023년 당뇨병 조기 진단 키트 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증권 업계에서 피플바이오가 일종의 '진단 키트 업계의 플랫폼 기업'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피플바이오 손익계산서 / 단위 : 억원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키트 제품 출시 전이기에 손익계산서 상 유의미한 실적은 없다. 제약 바이오주의 특징이다. 피플바이오의 경쟁 업체인 미국 C2N가 작년 10월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그 침착을 예측하는 혈액 진단 키트를 출시했다. 검사 비용은 1,250달러(135만원 가량)으로 알려져있다. 참고로 피플바이오는 2020년 10월 19일 공모가 2만원(상장일 종가 23,4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아직 상장 후 3개월이 되지 않은 종목이다. 공모가 기준으로 2021년 1월 5월 현재 258%나 급등한 상태이다.
 

피플바이오 외국인, 기관 최근 누적 수급 / 단위 : n주

앞서 말했듯 공모가 대비 258%나 상승했기에 주가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수급 상황도 좋지 않다. 외국인은 상장 초기 순매수하는 척 하다가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상장부터 현재까지 매도만 하고 있다. 제약 바이오 기업 중 신규 상장주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피플바이오도 보수적 관점에서 외국인, 기관 매도세가 안정화되고 가격 조정을 줄 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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