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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압출 전문기업 알루코(구 동양강철) 주가가 강세다.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지도 모른다는 호재 덕분이다. 알루코는 지난해 8월, LG화학 및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독일 다임러 그룹, 폭스바겐 그룹, 미국 포드 등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인 배터리팩 하우징을 4억 달러(약 4,345억) 규모로 납품 계약한 뉴스가 있다. 이외에도 삼성 SDI와도 협업하는 등 국내 배터리 빅 3와 모두 연관되어 있다. 알루코의 배터리팩 하우징은 열이 많이 발생하는 배터리 셀이 과열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열 전도율이 좋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다. 원래 알루코는 창호, 커튼월, 메탈 섀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차 배터리 팩 관련 부분을 주력 사업으로 밀고 있다. 앞으로 전기차 수요는 더 높아질 것이고 이에 따라 배터리 팩 하우징 수요도 증가할 것이므로 알루코의 향후 흐름이 기대된다.
알루코의 손익계산서 안정적이다. 19년에는 당기순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많은 기업이 19년에 좋지 않았다. 부가가치가 높은 배터리 팩 하우징 등 배터리 관련 분야를 주력으로 삼아 개발한다면 향후 알루코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알루코 누적 수급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11월말부터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으며, 특히 기관의 수급이 좋다. 다만 현재 알루코는 전기차 관련 테마주로 묶여있기에 단기 변동성은 조심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진입할 때 처음부터 테마주로 생각하여 짧게 수익보고 나오거나, 전기차 테마를 생각하지 않고 중장기 투자한다는 느낌으로 진입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 얻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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