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활황인 상황에서 현대약품이 뜬금없이 상승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마이녹실(탈모 치료제)와 미에로화이자(음료수), 현대 물파스 등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요즘 핫하디 핫한 바이오 기업 같은 느낌은 아닌 것이다. 사실 워낙 주식시장이 미친듯이 상승중이라 딱히 이렇다 할 재료가 없어도 묻지마 상승 분위기이긴 하다. 기어이 재료를 찾자면 지난해 12월 21일에 나온 한국산도스의 항우울제 관련 3개 의약품 브랜드의 국내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협약 체결 소식 정도인데, 이미 지나간 뉴스이고 소멸된 재료라 지금의 급등을 설명하긴 어렵다.
현대약품의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매우 안정적인 흐름이나 그렇다고 준수하다고 말하긴 어려운 한 마디로 애매한 상태다. 마이녹실이나 현대 물파스 같은 국민에게 아주 유명한 브랜드가 있음에도 타 제약주 대비 영업이익률이 좀 떨어진다. 하지만 적자 아닌게 어딘가?
수급은 재료에 앞선다. 최근 매도 일변도였던 외국인, 기관의 수급 분위기가 살짝 바뀌었다. 무언가 있다는 것인가? 아니면 시장이 좋아서 단순히 띄우고 튄다는 것인가? 외국인, 기관 수급 동향과 뉴스를 계속 주시하며 진입 타이밍을 잡는다면 단기적으로 괜찮은 수익 예상한다. 다만 지금 너무 급등해서 당장 들어가기엔 부담스럽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