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NIO)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스타트업)이다. 니오는 전 세계 전기차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테슬라와 견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테슬라 보다 정돈되고 깔끔한 내장제를 앞세워 중국 내에서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니오의 2020년 12월 자동차 판매량은 7,007대로 전년 동기 대비+121% 넘게 성장하며 월간 판매량 7,000대를 처음으로 넘겼다. 2020년 4분기 판매량은 17,353대로 회사가 제시했던 판매량 뛰어 넘었다. 니오의 전기차는 특이하게도 배터리가 닳면 새 것으로 갈아끼울 수 있다. 이 덕분에 충전 시간이 없다는 특장점이 있다. 최근 니오는 자사의 전기차 중고로 판매하는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선언했다. 5년 동안 5천억을 투자한다는데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성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현대차도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다는데, 비슷한 맥락이지 않나 싶다.
니오의 수익성은 현재까지 좋지 않다. 매출은 발생하고 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계속 적자 행진 중이다. 사실 테슬라도 비슷한 흐름이었기에 이해할 수 있다.
현금 흐름을 살펴보아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본업인 영업활동에서 거둬들이는 현금이 계속 마이너스(-)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 활동에 적극적인 점은 높이살만 하다. 니오(NIO)의 재무 상황이 나쁘다 하더라도 니오의 뒤에는 투자자가 많다. IT기업 텐센트와 허베이성이 주요 주주로 있으며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도 주주로 있다. 즉 든든한 투자자가 있기에 니오가 투자와 개발에 몰빵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2021년부터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및 삭감 정책이 시행된다. 니오에겐 악재이지만 회사 자체로 구조조정 및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 추가 자금을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니오는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개미들도 많이 매수하는 종목이다. 니오는 투자자들의 바람대로 제 2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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