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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키트주 대장인 씨젠의 주가가 12월부터 추락하여 현재 지지부진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 심각할 때엔 20년 4~6월 사이 씨젠은 2,009억이라는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이 덕분에 2~3만원 대에서 움직이던 씨젠 주가는 20년 3월부터 미친듯이 폭등하여 20년 8월 10일에는 322,200원 고점을 찍었다. 그 후 씨젠 주가는 하락 횡보 중이다. 현재 씨젠은 코스닥 시가총액 3~4위권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씨젠의 분자진단 기술력은 세계적으로도 알아준다. 코로나 분자 진단키트 뿐 아니라 세계 분자진단 시장(HPV, RSV)에서 선두권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세계 1위 업체 로슈도 씨젠의 분자진단 기술보단 못하단 소문이 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은 포화상태이다. 세계 시장에선 글로벌 업체 로슈, 애보트 등과 치열한 경쟁 중이며 국내에선 오상헬스케어,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바이오코아, 옵토레인, 랩지노믹스, 진매트릭스, 젠큐릭스, 엑세스바이오, 바이오세움,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등등 한정된 시장 규모 내에서 셀 수도 없는 너무 많은 업체와 경쟁 중이란 것이 씨젠에게 큰 리스크다.
씨젠의 손익계산서는 매우 안정적이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도 진단분석 기술력이 있는 회사이기에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2020년 예상 실적은 증권사 마다 다르긴 하지만 매출 1조원, 영업이익 6천억 대를 예상하고 있다.즉 19년 대비 매출은 8배 가량, 영업이익은 25배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의 주가는 끝도 없이 하락 횡보 중이지만 외국인은 차곡차곡 순매수하고 있는 흐름이다. 외국인이 씨젠을 계속 담는다라는 의미는 이 지루한 하락 횡보를 끝내고 조만간 주가가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현재주가 단기간 폭등한 상태라 씨젠에 중장기 투자하기엔 애매한 상황이다. 외국인 수급 동향을 주시하며 소액으로 들어가서 짧게 먹고 나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로 증권사들의 최근 씨젠 목표 주가는 30만원 후반 ~ 40만원 초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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