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마치 코스닥 소형주 & 잡주처럼 폭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의 연말 랠리 & 연초 랠리가 이어지며 코스피까지 덩달아 최고점을 계속 찍고 있다. 이러한 폭등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주식시장이 버블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현재는 새로운 국면이라고 본다. 한국 시장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코스피 3000 포인트 시대라는 미지의 영역으로 진입했다. 주가나 지수는 물리학에서 말하는 관성을 가지고 있다. 추세가 한번 방향을 정하면 일정 기간 그 방향으로 가려는 속성이 있는 것이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보면 최근 발표되는 미국의 PMI(구매관리자 지수)는 향후 경기 전망을 확장 국면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기가 확장은 자연스럽게 삼성전자 실적 호조를 기대하게 한다. 4차 산업 혁명 특수가 코로나로 인해 억눌러져 왔지만 2021년은 그 특수가 시작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주식시장에 대기 중인 자금도 어느덧 70조원 돌파 직전에 있다. 살아나는 경제, 말도 안 되는 자금이 몰려오는 주식시장.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 전망은 밝다고 본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94조,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삼성전자 우선주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6.6%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높다고 생각하는가? 주식시장 규모나 코리아 디스카운트(북핵 위협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미국 1위이자 세계 1위 시가총액인 애플은 2,425조이고 페이스북도 832조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향후 미래 성장성, 브랜드 가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모두 감안하여도 여전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생각한다.
삼성전자 실적은 꾸준하다. 2019년에는 반도체 시장 불황과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2020년 실적 예상치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36조, 순이익 27조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은 경기 확장과 4차 산업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반도체 슈퍼싸이클 효과 실적 증가폭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간 폭등하다 보니 외국인, 기관은 계속 순매도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란 의미인데, 현재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는 주체는 개인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조정이 올 가능성도 있다. 그게 기간 조정(일정 기간동안 횡보)인지 가격 조정(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가격 급락)일지는 누구도 모른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삼성전자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라고 생각한다. 조정이 나올때마다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중장기 투자한다면 괜찮은 주식 수익 가져다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사항으로 최근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9만원 ~ 11만원 대로 형성되어 있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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