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0일 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했다는 뉴스가 터지자 잘 나가고 있던 코스피, 코스닥가 장중 급락했다. 반대로 빅텍의 주가는 갑자기 급상승했다. 항상 북한이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 미치는 행위(도발, 미사일 발사 등)을 할 때마다 빅텍의 주가는 상승한다. 빅텍은 방산주(방위산업 관련주)이기 때문이다. 빅텍은 제조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등이다. 방위산업 제품 외에는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서울시 따릉이, 대전시 타슈 등)을 개발하여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은 매출의 10% 미만이라 사실상 방위산업 제조기업이라 보는게 맞다. 빅텍을 비롯한 스페코, 휴니드 등도 마찬가지로 북한의 행위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다.
우리나라는 방위산업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북한이 주기적으로 난리치고 있으며, 주변이 모두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빅텍은 대기업, 정부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매출액은 좀처럼 500억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도 평범한 수준이다. 실적을 보면 평범한 중소기업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빅텍은 초보자가 접근하기엔 너무 위험한 주식이다. 북한의 도발 등으로 주가가 뛰어도 매우 단기에 그치기 떄문이다. 오죽하면 외국인도 잘 못 진입하여 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는가? 또한 시가총액이 2,000억 대의 소형 주식이기에 변동성도 크다. 방위산업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기에 빅텍은 망하지는 않을 기업이다. 하지만 성장성은 의문이 많이 남는다. 정 빅텍 등의 방산주를 매매하고 싶다면 정말 잃어도 되는 소액으로 접근하여 짧게 매매하길 바란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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