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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상승률을 보여준 비트코인이 폭락 중이다. 워낙 변동성이 큰 상품이라 가격 폭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보이기까지 한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폭락하는 와중에 비트코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비덴트 주가는 매우 선방하는 흐름이다. 사실 비덴트는 HD 방송용 디스플레이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이다. 전통의 방송장비 강자 일본 소니에 이어 세계 2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비덴트가 비트코인 테마주인 이유는 국내 유명 코인거래소인 빗썸과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10%, 34%대로 꽤 많이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 자연스레 거래량이 많아지고 이를 중개하는 코인거래소의 이익이 증가한다. 코인거래소의 지분을 보유한 비덴트의 지분 이익도 증가하는 흐름인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 덕분에 비덴트, 위지트, 우리기술투자 등의 비트코인 테마주 주가도 요근래 상승했다. 그리고 오늘 비트코인이 폭락하였다. 위지트와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10% 넘게 폭락했음에도 비덴트는 오히려 +2.44% 상승했다. 왜 비덴트만 선방했을까?
비덴트의 실적은 큰 임팩트가 없다. 17~18년엔 본업인 영업 외 수익이 비정상적으로 많았다. 이는 비덴트가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 지분 이익이 많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럼에도 회사는 본업의 이익인 영업이익이 높아야 장기 성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비덴트에 대한 외국인, 기관 수급은 매우 공격적이다. 여타 비트코인 테마주와 다르게 최근 순매수세가 두드러진다. 이 덕분에 다른 비트코인 테마주가 폭락할 때 비덴트는 선방한게 아닐까? 하지만 현 시점에서 비덴트에 바로 진입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 대이다. 비트코인과 코인은 24시간 365일 거래가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끝나고 계속 폭락하면 관련주 주가는 안 좋은 상태로 시작하는 리스크가 있다. 따라서 코인 시장이 폭락을 멈추고 진정되었을 때 소액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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