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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목 분석

쿠팡의 나스닥 상장 호재! 동방 주가 급등

by allnotitia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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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일봉 챠트

쿠팡이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뉴스에 쿠팡의 물류(풀필먼트)를 담당하는 회사 동방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동방그룹은 국내 4대 운송 회사 중 하나로 매출 6천억원 대의 중견그룹이다. 동방은 동방그룹의 핵심이며 쿠팡의 물류 전담회사이다. 쿠팡 측에서는 동방의 풀필먼트(물류) 수행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운송 서비스 업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동방의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팡의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호재가 터지니 동방의 주가도 이틀 연속 폭발하고 있다. 현재 쿠팡은 주관사인 미국 골드만삭스를 통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에 나스닥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하면 30조원 대의 시가총액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면 거대 자금을 끌어모아 국내에서 더욱 공격적인 이커머스 주도권 잡기 전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어차피 이 바닥은 승자 독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물류 물동량도 확대될 것이고 이는 동방의 실적에도 플러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쿠팡에 대한 기대감은 동방과 KTH(쿠팡의 OTT로 협업했음), 다날(쿠팡 간편결제 시스템 제공)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방 손익계산서 / 단위 : 억원

동방의 실적은 물류업 치고 나쁘지 않다. 순이익에서 흑적자를 번갈아 가며 기록하고 있지만 본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영업이익이 우수하다. 쿠팡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의 판을 키우고 이러한 판에서 승자가 된다면 동방도 계속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다. 손익계산서 외 동방의 재무구조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미래가 기대된다.

동방 외국인, 기관 최근 누적 수급 / 단위 : n주

기관은 연일 동방을 매도하고 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도가 아닌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은 동방을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는 흐름이다. 동방의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측면에서 분석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다. PBR이 1이하기 때문이다. PBR 1이하의 의미는 회사의 자산을 당장 모두 청산하여도 현재 주식 가치(주가) 보다 청산 자산 가치가 높다는 의미이다. 예를들어, 어떤 회사의 PBR이 0.5이고 1주 당 주가가 10,000원이면 해당 회사의 이론적인 1주 당 자산 청산가치는 20,000원으로 파악할 수 있다. 물론 회사가 청산된다면 자산(설비, 재고자산 등)의 가치는 거의 똥값이 되지만 PBR은 회사의 보유 자산 가치 대비 주가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019년 재무제표 기준 동방의 PBR은 0.57 수준이다. 당장 진입하기엔 역시 부담스럽다. 이틀 연속 급등의 피로감이 있기 때문이다. 조정이 올 때 살짝 포트폴리오에 담아두고 쿠팡 나스닥 관련 새로운 뉴스가 나올 때 파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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