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후폭풍이 거세다. 1조 마스크 수출 계약을 태국 더블에이와 맺었다는 공시 후 뜨겁게 날아올랐다. 하지만 더블에이는 본사와 계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엘아이에스는 공급 계약 철회 공시를 냈고 주가는 나락으로 폭락했다. 1조 계약 공시 전일 이미 상한가를 갔는데, 공시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엘아이에스는 레이저장비 업체로 뜬금없이 마스크 1조원 계약은 누가 보아도 이상한 공시였다.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은 꽤 있으나, 순이익은 시원찮다. 2019년 기준 1,451억 매출을 올렸는데 갑자기 1조원 마스크 계약이라니?
수급을 보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상한가치고 날아갈 때 탑승한 개미이고, 외국인도 꽤 물린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손해를 커버하기 위해 7,000~8,000원 대까진 주가를 띄우지 않을까 싶다. 매출액 대비 말도 안 되게 큰 계약 공시는 항상 조심해야 된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이 글은 참고용으로만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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