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주가

현대비앤지스틸 주가 일봉 챠트

시가총액 2,000억 후반 대의 코스피 소형주 현대비앤지스틸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는 요즘 보기드문 점상한가를 가더니 오늘은 갭상승 후 살짝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 강세의 이유는 LG하우시스의 자동채 소재 및 산업용 필름 부문을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하기 위해 MO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는 공시 덕분이다. 본 글을 통해 현대비앤지스틸 주가 흐름, 실적 현황, 외국인 등의 최근 누적 수급에 대해 분석하겠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업체로 이 부분 매출액 비중이 93%에 달한다. 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자동차, 일반기계, 전자 제품, 건축 자재 등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제품 수요처가 매우 광범위하다. 따라서 리스크가 적은 사업을 한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회사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시장 점유율은 23.41%에 달하며 이 분야 리딩 회사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에 속해있기 때문에 그룹 내 계열사에 제품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최대 주주는 현대제철 외 특수관계인이 46.10%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현대비앤지스틸 내에서도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다만 전체 매출액에서 그 비중이 6.70%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 LG하우시스 사업 부문 인수 목적은 수소,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대비하여 자동차 소재 쪽으로 힘을 쏟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한, 냉연 강판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시도로도 볼 수 있다. 아래에서는 회사의 실적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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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손익계산서 / 단위 : 억원

현대비앤지스틸은 매년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률이 낮지만 이는 업계 특성으로 보인다. 2020년도 무난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부품 분야를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한다면 이익률도 개선되리라 예상한다. 한 가지 리스크는 니켈의 가격이다. 스테인레스 냉연강판 원가 중 니켈 비중이 60% 가량된다고 한다. 최근 원자재 가격의 급등하고 있으며 니켈 또한 계속 상승 중이므로 니켈 가격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실적 외 부분을 살펴보면 1월 26일 기준 개인의 신용거래(잔고율)이 2.67%이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 마지막으로 아래에서 현대비앤지스틸의 외국인 등의 최근 누적 수급에 대해 분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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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관 최근 누적 수급 / 단위 : n주

최근 누적 수급 및 1년 누적 수급을 분석해보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꽤 오랜기간 순매수 해온 외국인은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많은 물량을 차익 실현하고 있다. 기관 또한 그동안 눈치만 보다가 외국인 흐름에 동조하며 같이 차익실현하고 있다. 이런 수급 상황이면 기존 보유자의 경우 일정 비율로 차익 실현하는게 맞다고 본다. 신규 진입은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진입했다가 꼭지를 잡을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액, 짧은 매매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중장기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자 싶다면 외국인 수급이 안정화 될 때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 본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위험한 금융 자산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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