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모주들의 추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퀘스트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은 대형 공모주들도 상장 직후부터 주가 하락의 쓴맛을 비켜가지 못한 가운데 이제 상장 2일차인 아이퀘스트의 주가 흐름은 의외로 강하다. 아이퀘스트가 속한 코스닥 지수가 매우 안 좋은 흐름 이어가는 가운데에서도 선방하고 있다는 의미다. 본 글을 통해 아이퀘스트의 전반적인 현황, 실적, 수급을 통해 주가 흐름에 대해 분석하겠다.
아이퀘스트는 쉽게 말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여 공급하는 회사다. 회계 관련 S/W, ERP 등을 주력으로 제공한다. 매출의 대부분 차지하는 대표적인 ERP 제품으로 '얼마에요'가 있다. 사실상 영세한 중소기업은 독일의 SAP, 더존, 영림원 등의 ERP를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이를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는 ERP가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인 것이다. 중소기업에게 일종의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아이퀘스트의 세부 실적에 대해 분석하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퀘스트의 절대적인 매출 규모는 높다고 할 수 없다. 솔직한 의견으로 2019년 매출액 145억원 수준이면 일반적인 비상장 중소기업 수준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퀘스트의 실적의 질은 매우 높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률은 여타 중소기업에 비할바 못되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중소기업용 S/W 시장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긴 하나 인지도가 높은 얼마에요 ERP 등의 성장 가능성을 비추어볼 때 아이퀘스트의 향후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아래에서 투자에 도움되는 외국인 등의 최근 수급 분석을 해보겠다.
상장 당일에는 외국인, 기관 할것없이 많은 보유 물량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금일 코스닥 시장 상황이 정말로 애매모호한 상황이었음에도 외국인, 기관 모두 다시 순매수하는 흐름이다. 주가 차트도 최근 상장한 여타 주식과 다르게 상장 이틀째 장악형 캔들이 나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금일 시간외 단일가에서도 매우 강한 흐름보였다. 다만 상장주의 흐름을 단기 예측하기란 매우 힘들다. 따라서 기존 보유 주주라면 보유 물량을 분할 매도한 뒤 주가가 다시 상승 추세를 탈 때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신규 진입은 조금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
※ 본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위험한 금융 자산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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