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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종목 분석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탈출구는 있는가?

by allnotitia 2021. 1. 22.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일봉 챠트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오늘 살짝 반등했다. 미국의 코로나 백신 개발 업체 모더나(Morderna) 관련 테마주로 한때 급등했지만, 지금은 지지부진한 하락 추세에 있다. 본 글에서는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상황, 실적, 그리고 외국인 최근 수급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분석해보겠다. 우선 에이비프로바이오와 모더나의 관련성을 체크해보자. 현재 에이비프로바이오에 로버트 사무엘 랭거 MIT 석좌교수가 2019년 8월 23일부터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담당 직무는 신약 개발인데 2022년 8월 22일까지 임기가 예정되어있다. 랭거 교수는 모더나의 창업 멤버로 알려져있으며 현재 미국 FDA 최상위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모더나와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창업 멤버가 사내이사로 있기 때문에 모더나 테마주로 엮인 것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공작기계 중 소형 머시닝센터(흔히 MCT)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머시닝센터는 자동차 공장, 전자 기기 등의 제조업 현장에 가면 많이 보이는 기계다. 또한 2019년 10월부터 미국 메사추세츠 신약개발 회사 Abpro(에이비프로) Corporation가 개발중인 ABP-100, ABP-201의 지적소유권, 신약개발, 사업화 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이쯔음 회사명도 유지인트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로 변경되었다. 또한, 필리핀 세부에서 리조트 카지노 사업을 하는 회사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공작기계 제조 외 여러가지 분야를 다루는 회사라 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회사의 실적에 대해 알아보겠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손익계산서 / 단위 : 억원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실적은 굉장히 좋지 않다. 3년 연속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19년은 바이오 신약개발 진출 및 카지노 관련 회사 지분 취득으로 인해 실적이 더욱 안 좋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실적은 더욱 안 좋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행인 점은 개인의 증권사 신용거래(신용잔고)율은 1월 21일 기준 0.43%로 낮은 수준이다. 사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실적 보다는 단기 주가 급등을 바라보고 접근하는 종목이다. 따라서 외국인 및 기관의 최근 수급에 대해 분석하겠다. 아래에서 참고하시기 바란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외국인, 기관 최근 누적 수급 / 단위 : n주

기관은 에이비프로바이오에 전혀 관심 없지만 의외로 최근에 외국인의 수급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지분율도 8.75% 수준으로 꽤 높다. 1년 누적 수급으로 분석해보아도 외국인이 생각보다 많이 매수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 외국인도 꽤 많이 물려있기에 주가를 띄워 탈출하고 싶어한다거나 혹은 에이비프로바이오에 재료가 있는게 아닐까? 뭐 나의 개인적 생각이지만 주가나 회사 실적 대비 외국인이 지분율이 꽤 높아서 다시 한번 놀랐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만약 슈팅(주가 급등)이 나온다면 보유 물량을 분할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반면 신규 진입은 위험해 보인다. 하더라도 소액으로 짧은 매매하는 게 나아보인다.

 

※ 본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위험한 금융 자산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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