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주가 왜 이렇게 급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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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일봉 챠트

한국파마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 한국파마는 공모가 9,000원으로 2020년 8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다. 의약품 제조업체로 정신신경계, 호흡기, 소염제, 당뇨병 등의 처방 의약품 제조, 판매한다. EU GMP 인증 기반으로 국내외 50여개 제약사의 위탁 생산 사업도 하고 있다.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점프 후 2개월 간 횡보하다가 최근 급등하기 시작했다. 모든 이가 궁금해 할 급등 이유는 코로나 치료제 때문이다. 한국파마 발표에 따르면 경희대와 벤쳐 제약사 제넨셀의 코로나 신약 치료제가 인도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결과는 경증, 중증도 환자 대상 투약 6일 만에 95% 회복. 이에 제넨셀은 글로벌 임상도 진행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파마는 2020년 10월 21일에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생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일종의 위탁 생산이라고 할 수 있다.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국파마 실적에도 큰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이다.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 효과가 주식시장의 기대치 보다 낮아서 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넨셀의 임상 2상 시험의 구체적 데이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 치료제가 위약군 대비 얼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95% 회복의 기준은 무엇인지가 관건인듯 하다.

 

한국파마  손익계산서 / 단위 : 억원

한국파마의 실적은 나쁘지 않다. 안정적인 매출액을 매년 보여주고 있으며 영업, 순이익률도 매우 안정적이다. 2020년 매출액은 7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현재 한국파마의 시가총액은 4,000억 중반 수준인데, 상장한 지 6개월 가량 된 종목임에도 코스닥 시가총액 100위 후반 수준이다. 앞서 말한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성패에 따라 실적 및 주가 흐름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파마 외국인, 기관 최근 누적 수급 / 단위 : n주

한국파마에 당장 신규 진입은 힘들어 보인다. 외국인 수급이 순매수로 돌아서는 흐름이나 이와 동시에 주가도 연이틀 급등을 넘은 폭등 수준이다. 기관 수급은 끝도 없이 매도만 하고 있다. 이러한 종목에 큰 금액으로 진입하면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 따라서 주가가 가격 조정 등으로 안정화 되었을 때 소액으로 진입하여 뉴스(제넨셀 코로나 치료제 관련 등)가 나오면 매도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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