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급등한 시그네틱스 주가가 오늘 조정을 보이고 있다. 단기 초급등에 따른 피로감 방출중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 개발한다는 설(루머)이 계속 시장에 돌고 있다. 따라서 요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연일 날아다니고 있다. 아이에이, SFA반도체 그리고 오늘 분석할 시그네틱스도 삼성전자와 테슬라 개발 설 관련주로 엮여있다. 코로나로 인해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도 이들 반도체 관련 종목 주가 급등에 큰 영향주고 있다.
시그네틱스는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전문 업체다. 이를 쉽게 풀어쓰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서 생산 완료된 반도체에 전기적인 연결 및 외부의 충격 대비 밀봉 포장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이 패키징 시장에는 다양한 업체가 포진해 있는데 국내 패키징 시장 점유율의 경우 미국 업체 앰코테크놀로지 코리아가 51.2% 가량으로 압도적 1위, SFA반도체가14% 가량으로 3위, 시그네틱스가 6.6% 가량으로 5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한, 시그네틱스의 거래처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이다.
앞으로 반도체 시장 호황(슈퍼 싸이클)에 따라 시그네틱스 및 반도체 패키징 업체들의 실적도 증가될 것이다. 다만 시그네틱스의 경우 시가총액 1,000억 초중반 수준의 작은 종목이고, 주가 자체도 동전주와 지폐주를 왔다갔다 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계속 변동성이 매우 클 것이다. 아래에서는 시그네틱스의 실적에 대해 분석하겠다.
갑자기 튀어오른 SFA반도체 주가, 삼성전자? 테슬라?
SFA반도체 주가가 갑자기 튀어 올랐다. 삼성전자 관련 뉴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뉴스에서는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5 나노미터급 차량용 반도체 개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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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네틱스 실적은 심각하다. 2년 연속 적자 상태인데, 그 폭이 매우 크다. 2020년 실적 예상치도 비슷하게 적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자체가 이익이 많이 남지 않는 사업이라도 하더라도 적자 폭이 깊기에 조금 우려된다. 반면 향후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리란 기대감도 있다. 실적 외 부분을 살펴보면 개인의 신용거래(신고잔고)율은 1월 26일 기준 2.29%이다. 급등주 임에도 의외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 사실 시그네틱스 종목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실적 보다는 단기 변동성에 더욱 큰 관심이 있을 것이다. 아래에서 시그네틱스 같은 종목의 변동성을 좌우하는 외국인 등의 최근 누적 수급에 대해 분석하겠다.
SK, 지리차 합작 추진 소식에 급등하는 아이에이 주가
SK가 대형 수소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의 지리자동차와 합작 회사 설립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에 전기, 수소차 핵심 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에이의 주가가 급등 양상 보이고 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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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수급 상황도 매우 좋지 않다. 주가가 급등 함에 따라 외국인은 대량의 물량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외국인 따라 확 매도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조금씩 매도하며 발만 살짝 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보유 주주라면 이익 구간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차익 실현을 조금씩 하는게 좋아보인다. 시그네틱스 같은 소형주는 언제라도 급등락이 일어나는 변동성 큰 종목이다. 따라서 신규 진입의 경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또한, 실적의 유의미한 개선이 없는한 시그네틱스에 대한 중장기 관점 투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 본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위험한 금융 자산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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