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 날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그 후 가격이 흘러내리는 공모주 잔혹사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받았던 엔비티도 그랬으며, 선진 뷰티사이언스 주가도 그 흐름대로 가는 분위기다. 본 글을 통해 선진뷰티사이언스 관련 정보, 실적, 최근 누적 수급을 통해 주가 흐름을 분석해보겠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원료와 화장품을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그 중 화장품 원료 부문 주력이며 자외선 차단과 마이크로 비드(메이크업,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감 개선)가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샤넬, 로레알 등 국내외 메이저 화장품 업체다.
레드오션화 되어가는 화장품 시장에서 선진뷰티사이언스의 무기는 무엇일까? 개인적 생각으로 선택과 집중이라 생각한다. 현재 회사는 자외선 차단 원료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은 연 5% 대로 알려져있다. 반면 자외선 차단 원류 분야 성장률은 연 8~9% 수준으로 경쟁력이 있는 분야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 분야를 집중 공략했고 전략은 유효했다. 전략의 가시적 결과가 국내 자외선 차단제 기업 최초로 생산 공장 미국 FDA 승인이다. 덕분에 국내 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으며 현재 해외 26개국 27여개의 영업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는 향후에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계속 추구할 것으로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아래에서는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실적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회사의 실적은 매우 안정적인 흐름이다. 이 안정적인 흐름은 2020년에도 이어져 코로나 쇼크에도 불구하고 매우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하반기부터 중국의 경기가 살아나며 화장품 관련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에는 수요가 더욱 증가해 선진뷰티사이언스 실적에도 큰 도움되리라 예상한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같은 회사는 수요처 자체가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실적이 매우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아래에서 상장 후 외국인 등의 누적 수급 분석을 해보겠다. 결국 주식 시장에서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
외국인과 기관은 상장 첫 날 엄청난 물량을 매도하며 차익실현했다. 그 후에도 매도세는 계속 되었다. 특히 기관은 보유 물량 매도 후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외국인은 오늘 오전 소규모 물량을 순매수하긴 했으나, 그 규모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에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보유 주주라면 일단 손절 후 추세가 살아날 때 다시 진입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진입은 리스크다 크다. 개인적으로 공모주의 경우 최소 6개월 정도는 지켜보는 편이다. 즉, 공모주는 매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본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위험한 금융 자산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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