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주가, 아슬아슬한 지폐주와 동전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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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 주가 일봉 챠트

코스닥의 디지탈옵틱 주가가 작년 12월 초부터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횡보 하락추세로 바뀌었다. 코스닥 지수와 동일한 흐름인데 현재 디지털옵틱 주가가 1,000원이기에 지폐주와 동전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즉 주가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0원을 깨면 하락 추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며, 18일 월요일 갭상승하여 시초가(주식 시작가)를 지켜준다면 그나마 다행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에서 1,000원, 10,000원, 100,000원 등의 가격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어려운 말로 라운드 피겨(Round Figure)라고 하는데, 주가의 제일 앞자리의 숫자가 바뀌면 해당 주식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도 무너진다고 한다. 특히나 지폐주가 1,000원 아래 동전주로 바뀌게 되면 심리적 타격이 크다. 따라서 디지탈옵틱 주가가 1,000원을 지지해주는지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디지털옵틱은 광학전문업체로 비구면 광학 렌즈 설계 및 제조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주력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이며 주 거래처는 삼성전기, LG이노텍, LG전자 등이 있다. 호재라고 하면 노블바이오의 코로나 진단보조기구인 특수의료용 면봉을 판매할 수 있는 포괄적 판매권 계약을 노블바이오와 체결했다는 점이다. 참고로 디지탈옵틱은 올해 1월 4일, 제 3자 유상증자를 통해 736만3770주(약 50억원 규모)를 발행해 주식회사 노블바이오 외 1인이 디지탈옵틱의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공시했다. 노블바이오 외 1인의 디지탈옵틱 지분율은 7.55%이다.

 

디지탈옵틱 손익계산서 / 단위 : 억원

디지탈옵틱의 실적은 몇 년째 적자 행진 중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렌즈의 단가가 안 나오는듯 한데, 최근에는 고부가 가치 렌즈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회사는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렌즈, 초 고해상도4K 프로젝트 등에 들어가는 렌즈 등 단가가 높은 렌즈 판매로 실적 개선을 하겠다고 한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계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자본 잠식 상태가 아닌 점이다. 또한 디지탈옵틱의 신용 거래 비율(신용 잔고율)은 1월 15일 기준으로 0.07%에 불과하다. 요즘 투자 주식에 대해 빚투니 뭐니 해서 난리인데, 그나마 다행인 점이다. 하지만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투자 주식의 실적 보다 주가에 관심이 많다. 주식 시장에서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 아래에서 투자에 도움되는 수급 분석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디지탈옵틱 외국인, 기관 최근 누적 수급 / 단위 : n주

 증권사를 비롯한 기관은 디지탈옵틱 주가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 1년 누적 수급으로 분석해보아도 매매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외국인은 작년 12월 부터 디지탈옵틱 주가가 뛰기 시작하자 보유 물량 차익실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결국 외국인의 수급(매수, 매도)에 따라 디지탈옵틱의 향후 주가가 움직일 것인데 1월 15일 금요일에는 살짝 4억원 수준으로 살짝 순매수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에 디지탈옵틱은 신규 진입하기엔 매우 리스크가 커 보인다. 1월 15일 시간 외 단일가에서도 -2.00% 하락 마감하였기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 종목으로 보인다. 다만 2020년 8~9월 부터 진입한 주주는 60%대의 수익을 보고 있기에 나쁘지 않다. 서두에도 밝혔듯 1,000원을 지켜주느냐가 관건인듯 하다. 증권사들의 디지탈옵틱 목표 주가 자료는 없다.

 

※ 본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용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를 하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위험한 금융 자산(상품) 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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